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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접근도 거부" 토트넘의 기류 변화, 바르셀로나 구애에도 '안되는 건 안돼'

김성원 기자

입력 2023-11-22 14:03

수정 2023-11-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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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접근도 거부" 토트넘의 기류 변화, 바르셀로나 구애에도 '안되는…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지오바니 로셀소(토트넘)의 거취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기간 중원의 핵인 파브로 가비를 잃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가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산 경기 도중 쓰러졌다.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그는 복귀까지는 8~10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아웃'은 물론 유로 2024와 파리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바르셀로나는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가비의 대체 자원을 수혈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옵션이 로셀소의 임대 영입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 여름에도 로셀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상황이 달라졌다.

로셀소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바르셀로나의 관심에도 로셀소는 토트넘 잔류가 예상된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다드'는 21일 '토트넘은 1월 로셀소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어떠한 접근도 거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도 그럴것이 토트넘은 미드필더에 여유가 없다.

제임스 메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1월이 돼야 복귀가 가능하다. 이브스 비수마와 파페 사르는 각각 말리, 세네갈 국가대표로 내년 1월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바르셀로나가 아무리 구애하더라도 임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브닝 스탠다드'의 전망이다. 로셀소는 2019년 임대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2020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지만 두 시즌 반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5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그는 지난해 1월 토트넘을 떠나 한 시즌 반동안 스페인의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을 잡고 올 시즌 복귀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경기 교체 출전에 불과하다.

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가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26일 애스턴빌라와 EPL 13라운드를 치른다.

비수마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로셀소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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