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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데뷔골+빛카리오 슈퍼세이브+손·황 침묵'..토트넘, 전반 1-0 리드

윤진만 기자

입력 2023-11-11 22:23

수정 2023-11-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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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데뷔골+빛카리오 슈퍼세이브+손·황 침묵'..토트넘, 전반 1-0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열세를 딛고 울버햄턴전 전반 리드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전반을 1-0 앞선채 끝마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첼시전과 비교해 네 자리를 바꿨다. 제임스 메디슨(발목), 미키 판 더 펜(햄스트링), 크리스티안 로메로(3경기 징계), 데스티니 우도지(1경기 징계)가 빠진 자리를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로 메웠다.

캡틴 손흥민은 어김없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가 중원을 꾸리고, 포로, 다이어, 데이비스, 에메르송이 포백을 구축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양팀 선수들이 채 몸이 풀리기도 전인 3분 선제골을 갈랐다. 상대진영 우측에서 클루셉스키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건네받은 포로가 골문 앞으로 낮고 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존슨이 좌측에서 골문 앞으로 빠르게 달려들며 논스톱 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지난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해 6경기만에 쏜 데뷔골이다.

토트넘은 선제득점 이후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 빼앗겼다. '코리안가이' 황희찬을 앞세운 울버햄턴은 9분 역습 상황에서 라얀 아잇-누리가 슛을 시도했지만, 데이비스의 슈팅 블록에 막혔다.

31분 황희찬은 존슨과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여 주심으로부터 구두 경고를 받았다.

32분 울버햄턴이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롱패스에서 시작된 공격 기회에서 공을 잡은 마리오 레미나가 박스 안 우측에서 반대쪽 골대를 노리고 찬 공을 비카리오가 손끝으로 쳐냈다. 골과 다름없는 슛을 쳐낸 슈퍼세이브 덕에 토트넘은 전반을 1-0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에 볼터치 단 15회, 황희찬은 단 11회에 그칠 정도로 두 선수 모두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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