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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이 아냐" 올 시즌 최고 영입은 700억 SON의 '분신'…누구도 알지 못한 '보석'

김성원 기자

입력 2023-11-05 15:34

수정 2023-1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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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이 아냐" 올 시즌 최고 영입은 700억 SON의 '분신'…누구도…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뭐든지 잘하고 볼 일이다.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을 놓고 토트넘의 내부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 여름이적시장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긴 제임스 메디슨(26)이 선두 주자였다. 그의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였다.

메디슨은 올 시즌 3골-5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부주장을 맡은 그는 '캡틴' 손흥민과도 환상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가 거듭될수록 가치가 급상승하는 '명품'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첫 입성한 미키 판 더 펜이다.

22세, 판 더 펜의 몸값은 4300만파운드(약 700억원)다. 그는 네덜란드 볼렌담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토트넘의 품에 안겼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지만 기우였다. 판 더 펜은 EPL 전경기게 출전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리그 최강 센터백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첼시, 아스널에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한 윌리엄 갈라스는 5일(한국시각) '미러'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은 판 더 펜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인 그는 "메디슨은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 아니다. 판 더 펜"이라고 밝혔다.

주장에는 이유가 있었다. 갈라스는 "우리는 이미 메디슨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었다. 그가 토트넘으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사람들은 그가 그렇게 잘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는다. 토트넘의 선수들은 레스터보다 더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판 더 펜은 달랐다. 그는 "토트넘에 둥지를 틀기 전까지 누구도 판 데 펜을 알지 못했다. 그는 첫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치르고 있다" "판 더 펜은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해야 했다. 그는 실수를 하지 않으며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인 경기를 펼친다. 사람들은 이제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그는 골도 넣었다"고 엄지를 세웠다.

판 더 펜은 지난달 7일 루턴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판 더 펜은 손흥민의 '사랑'도 독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끈끈한 동료애도 과시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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