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선덜랜드가 잭 클라크의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브렌트포드가 급습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생 클라크는 토트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2019년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클라크는 측면 공격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춘 자원이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중용받지 못하면서 떠돌이 인생이 시작됐다. 친정팀인 리즈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다. 클라크는 2020~2021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됐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도 전력 외로 분류된 클라크는 2021~2022시즌 스토크시티로 임대됐고, 올 시즌 토트넘의 새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어필되지 못하면서 선덜랜드로 임대될 수밖에 없었다.
선덜랜드는 클라크의 이적료로 2000만파운드(약 324억원)에 약간 못미치는 금액을 설정해뒀다. 브렌트포드는 1500만파운드(약 243억원)를 지불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