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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펩의 욕심! 'SON'보다 새 시즌 윙어 평가 앞선 日 미토마에 러브콜

김진회 기자

입력 2023-08-06 18:00

수정 2023-08-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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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펩의 욕심! 'SON'보다 새 시즌 윙어 평가 앞선 日 미토…
사진캡처=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일본 출신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턴) 영입을 노리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했고, 이제 마토마 영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그바르디올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7700만파운드(약 1283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오 코바시치에 이어 올 여름 두 번째 영입.

세 번째 영입 타깃은 브라이턴 윙포워드 미토마다. 미토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은 이후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2021~2022시즌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고 EPL에 데뷔한 미토마는 29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41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구단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2023~2024시즌 예측된 EPL 윙어 랭킹에서 손흥민(31·토트넘)을 앞섰다. 축구 전문 매체 '101 GREAT GOALS'는 지난 시즌 활약도를 기반으로 새 시즌 베스트 윙어 톱 10을 선정 발표했는데 손흥민을 8위, 미토마를 5위에 뒀다.

맨시티도 측면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리야드 마레즈가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493억원)를 남기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떠났다.

현재 일본 팬들은 미토마의 맨시티행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칭찬이 일본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말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미토마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믿기 힘들 정도로 미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토마는 좋은 감독 밑에서 적재적소에 활용됐다. 지난 시즌은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동안 굉장히 힘든 조에서 무엇을 했는지 보라"고 말했다.

맨시티의 구애에도 브라이턴은 쉽게 미토마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브라이턴과 5년 계약을 한 미토마는 아직 2년이 남았다. 예상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약 833억원)로 알려졌다. 브라이턴은 올 여름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리버풀에 3500만파운드에 팔았다. 미토마마저 맨시티에 빼앗길 경우 전력손실이 심각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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