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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민재 대체자' 찾았다! 나폴리 2001년생 브라질 센터백 나단 품었다

김진회 기자

입력 2023-08-06 10:13

수정 2023-08-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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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민재 대체자' 찾았다! 나폴리 2001년생 브라질 센터백 나단…
나단 베르나르도 데 소우자. 사진캡처=파브리치오 로마노 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 나폴리가 드디어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를 찾았다. 주인공은 2001년생 브라질 출신 나단 베르나르도 데 소우자(22·레드불 브라간티노)다.



6일(이하 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 '일 마티노' 등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은 '나폴리가 포스트 김민재로 브라질 센터백 나탄과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다시는 KIM, KIM, KIM의 함성이 들리지 않을 것이다. 대신 만 스물 둘인 나단이 이미 이탈리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조건도 공개됐다. 나단의 계약기간은 5년, 2028년 6월까지다. 연봉은 110만유로(약 16억원), 이적료는 옵션 포함 1000만유로(약 144억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나폴리는 나단과 계약할 준비를 마쳤다. 브라질 레드불 브라간티노는 나폴리의 최종 제안을 수락했다. 나단은 김민재를 대신할 것이다. 이적료는 모든 보너스를 포함해 1000만유로'라며 'Here we go'를 잊지 않으며 사실상 이적이 완료됐음을 예상했다.

나폴리는 올 여름 김민재를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바이아웃 5000만유로에 내준 뒤 대체자를 찾기에 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출신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를 비롯해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혼 루쿠미(볼로냐), 페르 스휘르스(토리노) 등 복수의 센터백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나폴리의 선택은 나단이었다. 1m88의 큰 키를 가진 왼발잡이 나단은 어린 나이임에도 브라질 무대에서만 120경기 이상 소화했다. 발밑 기술이 뛰어나 빌드업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점은 풀백 출신 센터백이라는 것.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성장한 나단은 2020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 레드불 브라간티노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AS로마, 바르셀로나 등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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