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그린우드의 맨유 경력은 구단의 스폰서가 복귀를 승인한 후 유지됐다'며 '아디다스와의 비밀 대화는 현재 진행 중인데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 지난해 2월 여자친구 성폭행 사건 피의자로 입건돼 선수 생활 위기를 맞이했다.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함께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을 지폈다.
맨유는 그린우드와의 계약을 해지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시킬 마음은 없었다. 다만 지난해 1월부터 17개월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 스쿼드가 탄탄한데다 그린우드 복귀에 반대하는 내부 세력도 있어 일단 임대로 잠시 떠나보낸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대 계획도 성사되지 않자 맨유는 메인 스폰서 아디다스와의 비밀 회의 끝에 그린우드를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