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쿠팡플레이가 '만찢남' 조규성(25·미트윌란)의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쿠팡플레이는 덴마크 1부 리그 수페르리가의 2023~2024시즌 미트윌란FC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과 FA컵 MVP를 차지했다. 특히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환상적인 헤더로만 멀티골을 터뜨리며 유럽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일 미트윌란과 5년 계약을 한 조규성은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덴마크 무대를 누빈다. 특히 조규성은 수페르리가 데뷔전인 올 시즌 개막전에서 헤더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조규성은 덴마크와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쿠팡플레이는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2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덴마크 프로축구의 생생한 열기를 국내 축구 팬들에게 전한다. 2라운드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9시 실케보르와의 경기다. 쿠팡플레이에 새로 합류한 황덕연 해설 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에 따르면,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17위에 랭크돼 있다.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적응하기에 다른 리그보다 수월하며, 성적에 따라 유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수페르리가는 12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2경기를 치르며, 최상위 팀은 유럽대항전 플레이오프에서 단판 승부를 벌여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결정한다. 그리고 최근 10년간 5차례나 우승한 FC 코펜하겐이 강호로 꼽힌다. 조규성이 속한 미트윌란 역시 2017~2018시즌과 2019~2020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K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 1, 덴마크 수페르리가, 그리고 2025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국가대표 및 클럽 경기까지 축구 중계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