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26)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최대 부수의 타블로이드지 매체 빌트는 '사실 나폴리 스타에 대한 모든 건 명확하다, 왜 바이에른 뮌헨이 아직 김민재에 대해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있다(Actually, everything is clear with the Naple star. That's why Bayern hasn't presented Kim yet)'란 제하의 기사에서 '일주일 전 빌트를 비롯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와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은 형식적인 문제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갈아입는 건 기정사실이라는 의미였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김민재 영입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투헬 감독은 이날 프리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협상 때문에 이름을 공개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누가 오는지는 큰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뮌헨은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가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자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투헬 감독은 "새로운 선수가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충분히 메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