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음바페가 이달 말 이전에 PSG와 재계약을 해야 하는 훌륭한 이유가 있다. 백만장자 잭판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에 따르면, 음바페가 이달 31일까지 PSG와 새로운 계약을 할 경우에만 보너스로 5900만유로(약 837억원)를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느긋한 입장이다. 심지어 이달 초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5월에 '합의'한 레알 마드리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음바페의 모친이자 에이전트인 파이자 라마리와 변호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마드리드로 향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느긋한 입장이다. 최악의 경우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연봉을 챙기고 내년 여름 FA가 돼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음바페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PSG에서 뛰는 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PSG는 분열된 팀"이라며 팀을 저격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