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 힐랄이 라치오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에게 견고하고 중요한 제안을 했다. 라치오도 이적료 4000만유로(약 572억원)를 받는다. 선수에게는 3년 계약을 제안했다. 협상은 선수에게 달렸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하기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알 힐랄은 밀린코비치-사비치에게 계약기간 3년, 연봉 2000만유로(약 286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세르비아 보이보디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4년 여름 벨기에 헹크로 이적했고, 1년 만에 라치오로 이적했다. 2016~20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기 시작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지도 아래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 12골(3도움)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후에도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줄곧 라치오의 주전 미드필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