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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언제 떠?" 김민재 바뮌 합류 시점 나왔다! 獨 프리시즌 훈련 건너뛰고 24일 亞투어부터 합류

김진회 기자

입력 2023-07-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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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언제 떠?" 김민재 바뮌 합류 시점 나왔다! 獨 프리시즌 훈련 …
사진캡처=파브리치오 로마노 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철기둥' 김민재(26)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합류 시점이 나왔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테게른제(뮌헨 외곽)에 괴물은 없다. 김민재는 15일 공개 세션으로 로타흐-에게른에서 열릴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 이 괴물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바이에른 뮌헨 아시아 투어부터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시즌을 끝내고 최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를 특별하게 배려하고 있다. 특급 대우는 메디컬 테스트부터 시작됐다. 뮌헨은 지난 6일 군사훈련을 받고 나온 김민재를 배려해 구단 의사들을 서울로 보내 메디컬 테스트를 감독하게 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미친 결정을 내렸다. 영입 후보 선수를 위해 해당 국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하기도.

이후 김민재의 합류 시점도 관건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5일부터 프리시즌 첫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5월 말 시즌을 끝내고 40일 이상 쉰 모든 선수들이 모여 일주일 정도 체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이다. 그러나 뮌헨은 김민재에게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부터 합류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오는 24일과 29일 일본에서 각각 맨시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는다. 이후 싱가포르로 건너가 8월 2일까지 리버풀과 실전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에게 2주란 휴식이 주어졌지만, 쉼표는 없다. 뮌헨에서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1억원)를 보장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선 아시아 투어 합류에 맞춰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 기초군사훈련을 통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지구력을 유지한 건 그나마 다행이었다.

또 다른 이슈인 김민재의 오피셜은 이번주에 나겠지만,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됐다. 5000만유로(약 716억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지급이 완료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정되는 이번주 15일이 바이아웃 조항을 행사할 마감일이다. 이 때문에 뮌헨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나폴리에 5000만유로를 지급해 한국인 센터백의 분데스리가 이적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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