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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행 오피셜 임박' 이강인 경쟁자 폭풍 영입된다, 3살 어린 '피지컬 괴물'에다 라리가 11골 득점자까지…

김진회 기자

입력 2023-07-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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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행 오피셜 임박' 이강인 경쟁자 폭풍 영입된다, 3살 어린 '피지…
사진캡처=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이 새로운 10년을 바라보고 있다. 이름 값보다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우고 있는 가운데 'KING' 이강인(22·마요르카)의 경쟁자들을 폭풍 영입하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G는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는 셰르 은두르와의 협상을 마무리해 행복하다. 은두르는 곧 PSG 선수로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2004년생인 은두르는 이탈리아-세네갈 이중국적자다. 특히 1m90의 장신인 '피지컬 괴물'인데도 빠른 스피드까지 갖췄다. 양발을 사용하고 중앙 미드필더지만, 측면 공격수 역할도 맡을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 브레시아 칼초-아탈란타-벤피카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은두르는 2021년 벤피카 B팀에서 성장했다.

지난 3일에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가 또 한 명의 이강인 경쟁자 영입 소식을 알렸다. 주인공은 스페인 라리가 셀타 비고의 가브리 베이가(21)다. 이번주 내로 메디컬 테스트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는 보도다.

2002년생인 베이가는 주로 2선 중앙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특히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11골-4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출중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또 공을 소유하고 연결하는 플레이에 능숙하고 중거리슛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시장 평가는 베이가가 조금 더 높다. 유럽 선수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베이가의 가치는 3000만유로(약 428억원)다. 2200만유로(약 314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하는 이강인보다 높다. 베이가도 은두르와 마찬가지로 PSG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시티 등 빅 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었다.

이강인의 주전 경쟁은 불가피하다. PSG는 프랑스 리그1 뿐만 아니라 컵 대회,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일부 '슈퍼스타'들을 제외하고 로테이션은 감수해야 할 포인트다. 중요한 건 PSG의 새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훔치는 것이 중요하다. 엔리케 감독은 기술이 좋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만큼 드리블과 창조적인 플레이 면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이강인도 주전으로 중용될 가능성이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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