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귈레르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을 준비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귈레르의 원소속팀 페네르바체와의 협상을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데쿠 디렉터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2005년생인 귈레르는 2021~2022시즌부터 튀르키예리그에 데뷔했다. 페네르바체 19세 이하 팀과 병행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완전한 주전 멤버로 34경기에 출전, 6골-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튀르키예 컵 대회 결승전에선 전반 1분 결승골 도움을 기록해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무엇보다 저렴한 몸값이 강점이었다. 귈레르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은 1800만유로(약 259억). 최근 바르셀로나와 새 계약을 한 파블로 가비의 바이아웃 8억5500만파운드(약 1조4076억원)과 비교하면 50분의 1 수준이다. 지난달 22일 유로피언골든보이닷컴이 발표한 골든보이 지수에선 78위에 랭크돼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세비야까지 올 여름 귈레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