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렘 코누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폴리가 오시멘을 위한 PSG의 1억유로(약 1423억원) 오퍼를 거절했다. 프랑스 거부 구단은 이적료 1억3000만유로(약 1851억원)로 상향조정해 다시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 2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자자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빅 클럽에서 오시멘에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정작 현실 오퍼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이 설정한 오시멘의 이적료가 만만치 않았다. 최소 1억2000만파운드부터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라우렌티스 회장의 속내는 1억5000만유로를 받고 싶어한다. 오시멘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2년 남아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수비의 핵' 김민재가 이적하면서 오시멘만은 잡거나 많은 이적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라우렌티스 회장의 전략이었다. 특히 나폴리 우승 이후 떠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인 뤼드 가르시아 감독에게 선물을 줘야 하는 입장이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다윈 누녜스와 코디 각포를 영입해 최전방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누녜스는 리그 9골에 그쳤고, 각포는 총 26경기에 출전해 7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