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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폭군 왔다.. 10명 숙청 엄포! "잔인한 정리해고"

한동훈 기자

입력 2023-06-27 00:02

수정 2023-06-2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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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폭군 왔다.. 10명 숙청 엄포! "잔인한 정리해고"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새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가 대대적인 숙청을 예고했다. 최대 10명을 팔아 치울 작정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올 여름 10명을 처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잔인한 정리해고가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방출 대상으로 지목된 선수는 주장이자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 수비수 해리 윙크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조 로돈, 사이드백 세르히오 레길론, 이반 페리시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 탕기 은돔벨레, 10대 유망주 알피 디바인까지다.

요리스와 이별은 예견됐다. 데일리메일은 '요리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최근 구단과 면담을 실시했다.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당장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진이다. 토트넘은 창조적인 플레이메이커 부재에 시달리며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반복했다. 또한 토트넘은 2022~2023시즌 무려 63골을 허용했다. 토트넘보다 많은 골을 내준 팀은 단 5개 뿐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무려 63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수비진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유망주 미키 반더벤(볼프스부르크)과 에드몽 탑소바(레버쿠젠)를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 에릭 다이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반더벤이나 탑소바는 다른 빅클럽들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런 핫 유망주 영입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

토트넘은 10명을 쫓아낼 작정이지만 간절히 붙잡고 싶은 선수도 있다. 바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다.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평범한 중위권 클럽이라는 지적이 많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의 계약은 1년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로서는 케인이 잔류할 확률이 높다'라며 이적 가능성은 낮게 봤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존재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과 손흥민의 잔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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