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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외질' 18세 테크니션 지금이 가장 싸다 '265억', 레알 마드리드가 군침 흘린다

김진회 기자

입력 2023-06-23 16:49

수정 2023-06-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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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외질' 18세 테크니션 지금이 가장 싸다 '265억', 레알 마…
사진캡처=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제2의 외질' 아르다 귈레르(18·페네르바체)가 레알 마드리드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귈레르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이용해 1600만파운드(약 265억)에 영입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주드 벨링엄 영입에 거액의 이적료를 쏟아부었음에도 유럽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인 귈레르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인 귈레르는 2021~2022시즌부터 튀르키예리그에 데뷔했다. 페네르바체 19세 이하 팀과 병행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완전한 주전 멤버로 34경기에 출전, 6골-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튀르키예 컵 대회 결승전에선 전반 1분 결승골 도움을 기록해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스타일은 '테크니션' 메수트 외질을 닮았다는 평가다. 왼발을 잘 사용하고,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면서도 패스와 드리블 능력도 좋다.

지금이 가장 싸다. 귈레르의 몸값은 1600만파운드에 불과하다. 최근 바르셀로나와 새 계약을 한 파블로 가비의 바이아웃 8억5500만파운드(약 1조4076억원)와 비교하면 50분의 1 수준이다. 지난 22일 유로피언골든보이닷컴이 발표한 골든보이 지수에선 78위에 랭크돼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10년을 계획하고 있다. '지구방위대'를 젊게 꾸리려고 노력 중이다. 2000년생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부터 2002년생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2003년생 벨링엄를 영입했다.

하지만 귈러의 인기는 상종가다.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리버풀, AC밀란 등 빅 클럽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철기둥' 김민재(27)가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까지 한 시즌 동안 맹활약했던 팀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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