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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모드 이재성X황인범 '3전 4기' 첫 승 도전 "승리에 굶주려 있다"

김가을 기자

입력 2023-06-18 17:36

수정 2023-06-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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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모드 이재성X황인범 '3전 4기' 첫 승 도전 "승리에 굶주려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태극전사들이 페루전(0대1 패, 16일) 아픔을 딛고 다시 한 번 '첫 승'에 재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낯선 상대다. 한국은 엘살바도르와 처음으로 격돌한다. 다만,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선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27위다. 엘살바도르는 75위다. 특히 엘살바도르는 지난 15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수적 열세 속에서 0대6으로 완패했다.

'클린스만호'의 첫 승을 향한 3전4기의 도전이다. 한국은 3월 A매치에서 1무1패, 지난 16일 열린 페루전에서는 0대1 패배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재성(31·마인츠)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들, 위치를 잘못 선 부분들에 대해 감독님께서 비디오 미팅에서 얘기를 해주셨다. 지금은 엘살바도르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 조금 아쉬울 뿐이지, 결과에 대해 크게 연연하기보다는 지금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래도 팬들이 원하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도 페루전 아쉬움을 달랬다. 황인범은 이날 풀타임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는 "많은 선수가 지금 승리에 굶주려 있다. 페루전에서는 팀으로나 저 개인적으로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경기 감각이 조금은 떨어져 있었다. 몸 반응이 좀 늦다는 걸 내가 뛰면서 느꼈다. 그런 가운데서도 사소한 실수를 줄여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 엘살바도르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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