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루카쿠는 올 여름 사우디 알 힐랄로부터 4300만파운드(약 690억원)에 달하는 가치에 2년 계약을 제안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카쿠는 지난 12일 사우디에서 알 힐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루카쿠는 더 유리한 제안을 위해 유럽 축구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희대의 먹튀'라고 불리고 있다. 2년 전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길 때 이적료 9800만파운드(약 1570억원)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첼시에서 제대로 몸값을 하지 못했다. 44경기에서 15골밖에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26경기 8골에 그쳤다. 이후 올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됐다. 14골. 그나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5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리며 약간 부활하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첼시는 임대 종료로 구단으로 돌아오는 루카쿠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