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제주는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포항은 원톱에 이호재를 두고, 백성동-고영준-김승대를 2선 공격진에 배치했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준호와 오베르단이 중용됐다. 포백 라인은 완델손-그랜트-박찬용-박승욱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킨다.
분위기는 180도 다르다. 포항은 지난달 29일 전북과의 홈 경기이자 창단 50주년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 광주 원정에서 2대4로 패했다. 선두 울산이 전북에 패해 격차를 줄일 수 있던 상황에서 아쉽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