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현장인터뷰]클린스만 주민규 제외에 홍명보 감독 "'괜찮다'고 하지만 기대했을 것" 아쉬움

김성원 기자

입력 2023-06-06 15:59

수정 2023-06-06 16:01

more
클린스만 주민규 제외에 홍명보 감독 "'괜찮다'고 하지만 기대했을 것"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K리그1/ 울산현대축구단 vs 수원FC/ 울산 주민규 득점/ 골 세레머니/ 사진 김정수

[수원=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주민규의 A대표팀 제외에 아쉬움을 피력했다.



울산은 6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를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은 전날인 5일 6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최전방에는 변화가 없었다.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가 발탁됐다. 주민규는 2021년 K리그 득점왕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당 득점에서 뒤져 2년 연속 득점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조규성과 함께 나란히 최다인 1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8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K리그에서 공존하고 있는 조규성과 황의조는 나란히 2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주민규의 이름만 없었다.

홍 감독은 "감독의 결정이다. 이렇다, 저렇다 할 얘기가 아니다"며 "민규가 들지 못했지만 팀에서 활약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규가 '괜찮다'고 하더라. 하지만 기대는 했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부연한 후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출신 감독이 판단한 것"이라고 웃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변화없는 최전장에 대해 "스트라이커는 특별하다. 득점으로 평가하기 마련이지만 나 또한 매경기 득점을 바란다. 지난 주말 조규성이 득점해 기분이 좋았다. 오현규 또한 득점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3명의 선수는 분명히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다. K리그에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분명 있다. 하지만 경기력이 안 좋거나, 득점을 못 넣을 그럴 시기가 분명히 찾아온다.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것도 내 역할"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