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14승3무8패)은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위 뉴캐슬(승점 41)과의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첼시를 잡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혀뒀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지만 워밍업을 하며 몸을 풀었다. 동료들과 웃으며 볼을 주고받았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5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PL에서 통산 98골을 넣고 있다. 2골을 더 넣는다면 100골을 달성할 수 있다. EPL에서 100골을 넣은 선수는 현재 33명밖에 없다. 손흥민은 직전 웨스트햄과의 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대감이 높다. 다만, 첼시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토트넘은 앞서 첼시와 61차례 격돌했다. 7승21무33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손흥민도 첼시 상대로 16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응원에 응답했다. 그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손흥민이 올린 볼은 에릭 다이어의 머리를 정확히 거쳐 해리 케인의 발밑으로 떨어졌다. 케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