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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푸른늑대 양상민 25일 은퇴식, 지도자로 제2 축구 인생

김가을 기자

입력 2023-02-20 12:22

수정 2023-02-20 22:30

'굿바이' 푸른늑대 양상민 25일 은퇴식, 지도자로 제2 축구 인생
사진제공=수원 삼성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의 '푸른늑대' 양상민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시즌 레이스에 돌입한다.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2007년부터 무려 16시즌 동안 수원에서 뛴 양상민의 은퇴식이다. 그는 수원 소속으로 326경기에 나서 8골-18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1회, 대한축구협회(FA)컵 4회, K리그컵 1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20년에는 구단 역대 7번째로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양상민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지도자로 제2 축구 인생을 걸어간다.

양상민은 "개막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 구단에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부분에 대해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선수로서는 그라운드를 떠나지만 코치라는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이번 시즌 팀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양상민 은퇴 기념 제작 특별 티켓, 레모나핑크를 선물한다.

한편, 2023시즌 홈 개막전에 앞서 이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시즌 개막 인사를 드리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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