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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변화 때문에 졌다"는 포터, 이를 들은 '레전드' "농담해? 포터, 짤라야겠네"

박찬준 기자

입력 2023-02-19 15:43

수정 2023-02-19 17:44

"선수 변화 때문에 졌다"는 포터, 이를 들은 '레전드' "농담해?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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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자회견 보니까 짤라야겠는데?"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악평이었다. 첼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서 0대1 충격패를 당했다. 최하위, 그것도 감독이 없는 팀에게 당한 패배라 충격파는 더욱 컸다. 팬들은 '포터 아웃'을 외쳤다. 첼시는 올 여름 무려 6억유로를 쏟아부엇지만, 순위는 10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그레이엄 포터 감독 부임 후 성적표는 처참할 정도인데, 최근 10경기는 1승4무5패를 기록 중이다.

포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때문에 몇몇 자리에 변화를 줘야했다. 부상으로 들어오고 나간 선수들도 영향을 줬다"며 "이런 변화를 준 상황에서, 잘 준비된 팀을 상대하는 것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변명했다.

이 기자회견을 들은 아그본라허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기자회견을 보니까 포터 감독은 짤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포터 감독은 뭐라고 한건가? 사우스햄턴은 감독이 없었고, 연승을 거두지 못했던 혼란스러운 팀이었다"며 "포터 감독은 미하일로 무드릭을 벤치로 내리고 주앙 펠릭스를 선발로 기용한 것에 대해 불평을 했다. 이게 말이 되나"라며 혹평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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