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 명단을 보면 그렇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만든 11명인데, 신기하게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거나, 팀을 떠났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는 알리송 베커는 올 시즌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다. 좌우 풀백 주앙 칸셀루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칸셀루는 폼이 떨어진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겹치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이적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수비력이 도마에 오르며, 그저 그런 풀백으로 전락했다.
미드필드진에서는 케빈 더 브라이너만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물론 더 브라이너도 최근 폼을 보면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최근 포인트 생산량이 뚝 떨어졌고, 티아고 알칸타라는 계속된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