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이적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는 15일 '수원이 FC안양에서 뛰던 아코스티 영입전에서 웃었다. 아코스티는 K리그1(1부 리그)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받았다. 수원이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나섰다. 그 결과 영입을 눈앞에 뒀다'고 귀띔했다.
가나 출신 아코스티는 이탈리아 이중 국적자다. 그는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키에보베로나, 유베 스타비아, 카르피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20년 안양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 단 19경기만 뛰고도 7골을 넣었다. 2021년에는 16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33경기에서 7골-11도움을 남겼다. 득점은 물론이고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리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안양은 아코스티의 활약 속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았다.
두 번의 눈물은 없다는 각오다. 수원은 외국인 선수 퍼즐부터 바꾸고 있다. 세바스티안 그로닝과는 일찌감치 결별했다.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 일본인 공격수 사이토 마나부도 집으로 돌려보냈다. 수원은 새 공격 라인으로 아코스티를 점찍었다. 아코스티는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 입성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