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에버튼 구단주 모시리가 구단을 5억 파운드에 매물로 내놨다. 팬들의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여러 명의 잠재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튼 구단은 최근 수 년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1월 EPL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치렀으나 또 강등 위기에 처했다. 에버튼은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으로 리그 19위(3승6무11패)로 강등권에 놓여있다.
결국 에버튼은 지난 24일 램파드 감독을 전격적으로 경질했다. 당분간 대행 체제로 팀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지지자들을 오히려 구단의 수뇌진이 떠나라며 적극적인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