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는 10일(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에게 선제 골을 얻어맞았지만, 연장 후반 12분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동점 골로 120분 동안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리바코비치는 눈부신 선방으로 팀이 브라질과 대등하게 경기할 수 있게 골문을 지켰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리바코비치는 11차례 선방을 펼쳤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에게 선제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그야말로 신들린 선방이었다.
무엇보다 리바코비치의 능력은 승부차기에서 빛을 발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브라질의 첫 키커 호드리구를 막아냈다. 정확한 방향 예측력으로 골을 막아냈다. 지난 6일 일본전 승부차기까지 집계할 경우 총 7명의 선수를 상대해 4명이나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