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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시 뛰는 FC서울, 아쿼 윙어 호삼 아이쉬 영입 확정…올겨울 1호

윤진만 기자

입력 2022-12-07 02:09

수정 2022-12-07 08:00

다시 뛰는 FC서울, 아쿼 윙어 호삼 아이쉬 영입 확정…올겨울 1호
사진출처=예테보리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발빠르게 외국인 선수 영입을 확정했다. 주인공은 시리아 축구대표팀 측면 공격수 호삼 아이쉬(27)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7일 "서울이 아이쉬 영입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입단이 임박한 아이쉬는 스웨덴 태생으로 2013년 프로데뷔해 줄곧 스웨덴 리그에서 활약한 오른쪽 윙어다.

BK하켄, 외스테르순드FK 등을 거쳐 2019년부터 현 소속팀인 IFK예테보리에서 활약했다. 지난시즌 스웨덴 1부인 알스벤스칸에서 26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부모 국적에 따라 팔렌스타인 시리아 스웨덴 삼중국적자인 아이쉬는 지난 2019년 스웨덴 국가대표로 데뷔했으나, 지난 2월 시리아 대표팀으로 '환승'해 공교롭게 한국을 상대로 데뷔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쿼터 자격을 얻었다.

아이쉬는 저돌적인 돌파와 크로스 능력을 장착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서울은 김천 상무 입대를 앞둔 조영욱의 대체자로 일찌감치 아이쉬를 낙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쉬가 지난시즌을 끝으로 예테보리와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으로 품었다. 다음시즌 서울에서 '월드컵 스타' 나상호와 검증된 스트라이커 일류첸코 등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른쪽 공격수는 최근 서울의 고민거리였다. 벤 할로란, 오가와 케이지로 모두 '안심'(안익수 감독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다. 아이쉬가 한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서울은 아이쉬 영입을 시작으로 선수 보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보강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입대를 앞둔 라이트백 윤종규 빈자리 메우기 작업에도 돌입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12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다. FA컵 준우승의 성과를 냈지만, 리그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새 시즌 목표는 K리그에서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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