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시절인 2005년 마지막으로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진 후 무려 17년만에 30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시는 그 사이 7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5회 수상)를 따돌렸다. 2019년과 2021년 연속 수상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1956년 발롱도르를 제정한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의 저널리스트 에마누엘 보얀은 '레키프'를 통해 "발롱도르의 새로운 기준은 메시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선수 전체 경력을 따지지 않고, 연 단위가 아닌 시즌 단위로 선수를 평가했다. 그래서 지난해 7월 (메시가 차지한)코파아메리카(우승)가 후보 선정 기준에 반영되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에서의 첫 시즌도 대단히 실망스러웠다는 점을 언급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세계 기자들이 추린 30인 후보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카림 벤제마(레알), 주앙 칸셀루(맨시티), 카세미로(레알), 티보 쿠르투아(레알), 호날두(맨유),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파비뉴(리버풀), 필 포든(맨시티), 엘링 홀란(도르트문트/현 맨시티), 세바스티안 알레(아약스/현 도르트문트), 해리 케인(토트넘),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뮌헨), 하파엘 레앙(AC밀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현 바르셀로나),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미케 마이난(AC밀란), 사디오 마네(리버풀/현 바이에른뮌헨),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레알),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다르윈 누녜스(벤피카/현 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현 레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손흥민(토트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