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137경기에서 50골을 넣었다. 역대급 재능으로 꼽혔다. 맨유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산초를 품에 안았다. 이적료 73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적응은 또 다른 문제였다. 산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주춤했다. 그는 7경기에서 0골-0도움을 기록해 '007' 조롱을 받기도 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 시절 첫 골을 기록했을 정도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시즌 전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