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맨유가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 이를 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축구를 가장 잘 아는 선수들로 팀을 리빌딩하려 하고 있다.
아약스의 안토니, 세바스티앙 알레,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이 현재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선수가 추가됐다. 유벤투스의 마타이스 더 리흐트다. 13일(한국시각) 오리올 도메네흐 기자는 헤라르드 로메로 기자에게 "텐 하흐 감독이 더 리히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는 더 용과 더 리흐트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도니 판 더 비크가 있는 텐 하흐 입장에서 저 두 선수가 영입될 경우, 자신의 전성시대의 출발점이었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의 주역들과 재회하는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