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에 "프로축구 2부 안산이 조민국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 곧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은 지난 9월 김길식 전 감독의 사퇴 이후 민동식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렀다. 시즌 종료 후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고, 조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내년 1부 승격을 목표로 팀의 리빌딩을 계획 중인데, 풍부한 연륜을 지닌 조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국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되어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