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클란 라이스는 올 여름 뜨거운 감자였다. 유로2020을 통해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오른 라이스는 맨유, 첼시, 맨시티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태도는 완강했다. 1억파운드 이하로는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라이스에 관심을 보인 빅클럽들은 입맛을 다셔야 했다. 라이스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28일(한국시각) 풋볼인사이더는 '웨스트햄이 라이스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도 낮췄다. 9000만파운드다. 물론 이 역시 엄청난 금액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웨스트햄의 태도가 바뀌었다는게 포인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