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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비 회장의 스왑딜 카드, 이 선수 줄테니 맨유 마시알 달라

노주환 기자

입력 2021-09-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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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비 회장의 스왑딜 카드, 이 선수 줄테니 맨유 마시알 달라
은돔벨레(왼쪽)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든 원톱 안토니 마시알(26)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트넘이 맨유와 스왑딜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 때도 토트넘이 맨유 쪽에 마시알 판매에 대해 타진을 했다고 한다. 맨유는 해리 케인을 대신할 선수가 없다. 케인의 백업도 필요하지만 케인이 떠났을 경우까지 대비하는 카드가 있어야 한다.

당시 맨유는 마시알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최근엔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맨유 솔샤르 감독이 마시알을 떠나보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맨유는 호날두를 영입했고, 마시알은 최근 폼이 많이 떨어져 있다. 최근 15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마시알은 이번 시즌이 맨유에서 7번째 시즌이다. 맨유가 마시알을 데려오면서 투자한 금액은 5760만파운드. 마시알의 시장 가치는 최근 더 줄었다고 한다.

원톱이 필요한 토트넘은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은돔벨레(25)를 주고 마시알을 데려오는 딜을 검토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고액의 이적료와 연봉이 걸림돌이었다. 지금 주전이 아닌 비주전이다. 은돔벨레는 가진 재능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은돔벨레의 상태를 체크 중이라고 한다. 주전 중앙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것을 대비하는 측면이기도 하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6월말에 종료된다. 포그바는 맨유와 새로운 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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