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전문가들의 의아함이었다.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행 등 굵직한 이슈들이 가득했던 올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이슈는 단연 킬리앙 음바페다.
내년 여름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메시의 영입으로 2인자가 된 음바페는 타팀 이적을 원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랜 기간 음바페를 지켜본 레알 마드리드가 뛰어들었다. 단숨에 1억6000만유로를 질렀다. 이후 1억8000만유로까지 금액을 올렸지만, 파리생제르맹의 태도는 강경하다. 절대 놓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친 레알 마드리드 성향인 아스의 토마스 론체로는 30일(한국시각) 엘 치링기토를 통해 "나는 그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그의 골 세리머니는 당혹스러웠다"고 했다. 진행자인 호셉 페드레롤도 "음바페의 제스쳐는 도발과도 같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