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은 31일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에 참가할 여자 국가대표 선수 23명을 발표했다. 여자대표팀은 17일 몽골,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E조 예선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티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팀중 1위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역사 해외파다. 지소연(첼시위민) 조소현(토트넘홋스퍼위민)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 영국파 트리오가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와 핵심 수비수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기존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된 가운데, 추효주(수원도시공사) 조미진(고려대) 이정민(보은상무)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도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4월 올림픽 예선 중국전에서 2골을 넣으며 활약한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