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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전락했던 토트넘 '재능 천재', 무리뉴 떠난 뒤 17개월 만에 득점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8-23 08:54

수정 2021-08-23 11:27

미운 오리 전락했던 토트넘 '재능 천재', 무리뉴 떠난 뒤 17개월 만에…
사진=REUTERS-X03696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델레 알리가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맛을 봤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승패는 불과 10분 만에 갈렸다. 토트넘은 한 번의 역습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레길론의 전진패스를 알리가 잡았다. 골키퍼를 제쳤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알리를 저지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알리는 골을 성공했다. 토트넘은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알리가 누누 산투 감독 밑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그는 조세 무리뉴 전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알리는 무리뉴 감독 시절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알리는 누누 산투 감독 밑에서 다시금 활기를 찾은 모습이다. 다시 한 번 토트넘의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는 팀 내 새 역할로 무리뉴 감독을 교묘하게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재능천재'로 불리던 알리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은 개막전부터 달라진 모습.

알리는 "힘들었다. 우리는 싸워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올 시즌 내용이 조금 더 깊어졌다. 나는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좋은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누누 산투 감독은 "알리는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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