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안 낸다고?' 조용히 교체 아웃 호날두, 오히려 관심 집중(西 언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화를 안 낸다고?'

차분하게 물러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오히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호날두는 선제골을 꽂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피를로 감독은 후반 25분 호날두를 벤치로 불러 들여 변화를 줬다. 유벤투스는 후반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호날두가 교체 아웃 될 때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피를로 감독은 호날두의 교체를 선택했다. 보통 호날두는 경기 종료 전 교체 시 화를 낸다. 하지만 호날두는 고개를 숙이며 조용히 걸어 나왔다. 또한, 교체 투입되는 모라타에게 행운을 빌었다. 불만스러운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