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각) '수아레스가 은퇴 장소를 정했다. MLS에서 커리어를 끝내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2010년대 초중반 최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해 팀을 떠나야 했다. 팀 쇄신을 위해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이 나이가 많고, 기량이 저하되고 있다는 이유로 수아레스를 내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쿠만의 판단은 틀린 셈이 됐다. 수아레스는 여전히 절정의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어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