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하이위컴 애덤스파크에서 펼쳐진 FA컵 4라운드(32강) 2부리그 위컴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주중 리버풀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아꼈다. 1.5군을 투입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 루카스, 라멜라, 베일이 섰다. 그 뒤를 시소코와 윙크스가 받쳤다. 데이비스,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탕강가가 포백에 포진했고, 조 하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41분에야 깨졌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이어받은 최전방 해리 케인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수비진에 막힌 후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해리 윙크스가 왼발로 때려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1분 후 쐐기골까지 터졌다. 문전에서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은돔벨레의 원터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2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올시즌 전 경기를 통틀어 16골 10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은돔벨레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4대1 대승을 거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