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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협상 대리인 "김민재 이적 협상, 상황 쉽지 않다"

이건 기자

입력 2020-09-16 00:27

토트넘 협상 대리인 "김민재 이적 협상, 상황 쉽지 않다"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의 김민재 이적 협상 대리인이 현재 이적 상황에 대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위임을 받아 베이징과 이적 협상을 조율하고 있는 대리인 측은 스포츠조선과 런던에서 만나 "베이징과는 계속 소통 중"이라고 했다. 이 대리인은 토트넘을 대신해 베이징과 직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초기였던 7월과 8월 중순까지 김민재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 사이 이곳저곳에서 김민재의 토트넘행 확정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사실 무근이었다.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8월 중순 무렵이었다. 호이비에르, 하트, 도허티를 영입했다. 취약 포지션 중 하나인 중앙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김민재 케이스를 놓고 대리인을 지정해 협상에 나선 것이다. 이 대리인을 통해 베이징과 토트넘 사이 몇 차례 조건들이 오갔다. 그러나 아직 합의는 없다.

그 사이 중국 언론에서는 김민재의 라치오행을 제기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라치오행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 협상 대리인은 "라치오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든 들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 대리인으로서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것은 보안상 밝히기 힘들지만 상황이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민재 선수가 어디를 가든 선수가 원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응원한다. 우선은 토트넘 협상 대리인이만큼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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