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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손흥민 활발한 슈팅' 토트넘, 에버턴 누르고 8위로 상승

이건 기자

입력 2020-07-0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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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활발한 슈팅' 토트넘, 에버턴 누르고 8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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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공동취재단,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에버턴을 눌렀다. .



토트넘은 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슈팅을 여러차례 때리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승점 48이 된 토트넘은 8위로 뛰어올랐다.

▶왼쪽 날개 손흥민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케인이 원톱으로 서는 가운데 공격 2선에는 손흥민과 로셀소, 루카스가 배치됐다. 윙크스와 시소코가 그 뒤를 받쳤다. 포백은 데이비스,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오리에가 나섰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에버턴은 4-3-3을 들고 나왔다. 이워비와 칼버트-르윈, 히찰리송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2선에는 시구르드손, 고메스, 데이비스가 나섰다. 디뉴, 홀게이트, 킨, 콜먼이 포백을 만들었다. 픽포드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에버턴의 자책골

초반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다. 3분 로셀소의 프리킥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수비수 몸맞고 픽포드가 간신히 쳐냈다. 이어 손흥민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에버턴도 맞불을 놓았다. 양 팀은 모두 힘싸움에 돌입했다. 전반 중반부터 다시 토트넘이 다시 공세를 펼쳤다. 전반 20분 모우라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23분에는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맞고 나왔다.

다시 토트넘이 볼을 잡았다. 손흥민이 흔든 다음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이 슈팅했다. 수비수 맞고 옆으로 흘렀다. 로셀소가 터닝슛했다. 이 볼이 마이클 킨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이었다. 킨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에버턴은 악재가 겹쳤다. 전반 35분 홀게이트가 부상으로 나갔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미나가 들어갔다. 에버턴은 몇 차례 코너킥에서 골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토트넘이 앞선 채 끝났다.

▶손흥민-요리스 충돌

하프타임 해프닝도 있었다. 손흥민과 요리스가 충돌했다. 손흥민은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요리스는 손흥민 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뭐라고 소리쳤다. 손흥민 역시 이에 지지 않고 맞대응했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듯 했다. 손흥민과 요리스 사이에 있던 로셀소가 둘을 말렸다. 여기에 시소코 등 다른 선수들도 와서 다툼을 말렸다. 손흥민은 고개를 숙인채 라커룸 안으로 들어갔다.

현지에서도 이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전반 종료 직전 히찰리송이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수비력에 대한 요리스의 의견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둘 사이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후반전 시작하면서 손흥민과 요리스는 웃으며 나왔다. 서로 허그를 하면서 충돌의 앙금을 풀었다.

▶손흥민 슈팅 또 슈팅

후반 들어 손흥민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다. 후반 8분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미나를 제친 뒤 그대로 슈팅했다. 픽포드에게 막혔다. 18분에는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손흥민은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제쳤다. 그리고 슈팅을 시도했다. 픽포드 골키퍼 정면이었다.

에버턴은 선수를 바꾸며 대응했다. 베르나르드, 켄, 시디베 등을 계속 집어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루카스를 빼고 베르흐베인과 라멜라를 넣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은 버티고 에버턴은 몰아쳤다. 결국 토트넘의 버티기가 승리했다. 토트넘은 에버턴을 제치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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