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레드냅이 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톱4 혈투 중인 레스터시티, 첼시, 맨유가 모두 승리한 후 리그 톱5 판도를 예언했다.
5위 맨유(승점 55)가 본머스에 5대2 대승을 거두며 4위 첼시(승점 57)를 위협했고, 첼시는 왓포드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4위 수성과 함께 3위 레스터시티(승점 58)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3위 레스터시티는 크리스탈팰리스에 3대0으로 승리하며 박빙의 3위를 지켜냈다.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의 대진은 승리할 만한 대진이지만, 리버풀 원정, 울버햄전 홈경기 등 2번의 힘든 여정이 있다"고 했다. "맨유는 최종 레스터시티 원정 전까지는 완전 '꿈의 대진'이다. 오히려 레스터시티의 대진은 어렵다. 누구에게 보여줘도 현 시점에서는 맨유가 유리하다고 할 것"이라며 맨유의 반등을 확신했다. "맨유는 대진이나 현재 폼으로 볼 때 톱4에 들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메이슨 그린우드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현재 맨유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정말 경이로운 현상"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