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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D-11 EPL 호재, 6차 검사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 '0'

이원만 기자

입력 2020-06-07 08:26

재개 D-11 EPL 호재, 6차 검사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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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1일 앞으로 다가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에 긍정적인 정황이 생겼다. 리그 전체 구단 선수들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6번째 검사에서 나타난 긍정신호다.



EPL 사무국은 7일(한국시각) "EPL 구단 선수들과 스태프 1195명에 대해 실시한 6번째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EPL측은 많은 논의 끝에 18일로 리그 재개일을 잡았다.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막상 재개일을 정해놓은 뒤에도 걱정이 많다. 영국이 여전히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1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그래서 EPL 재개에 대해 우려하는 영국내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리그 재개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EPL 사무국은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꾸준히 실시하며 리그 재개 준비에 임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꾸준히 나왔다. 1~3차까지 나온 12명(6명→2명→4명)이 나왔다. 5월 28~29일에 진행된 4차 검사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후 진행된 5차 검사에서 또 확진자 1명이 나왔다. 그러나 6차 검사에서 다시 '0명'을 기록하며 적어도 EPL 내부 환경은 안전해졌다는 증거가 제시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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