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수원은 3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부산은 지난 울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도 인천전서 첫 승을 신고 뒤 2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경기 초반 수원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아크 부근에서 날린 염기훈의 강력한 왼발슛이 김정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분 뒤에는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박상혁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부산도 반격에 나섰다. 15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호물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를 맞고 나갔다. 22분에는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양 팀은 슈팅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