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가디언은 8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과 일부 토트넘 선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어기고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영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영국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5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증상 악화로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겨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과 탕기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다빈손 산체스 등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한 채 공원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구단은 엄중 경고했다. 토트넘 대변인은 "우리는 선수들에게 야외 훈련 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이 메시지를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