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구촌의 봄 풍경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대유행(판데믹) 질병으로 확산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전 세계의 스포츠 현장은 모두 얼어붙고 말았다.
종목을 막론하고 한창 진행 중이던 리그는 일단 중지되거나 아예 취소됐고, 새 시즌의 부푼 꿈을 꾸던 종목들은 '개막 연기'의 족쇄에 발이 묶였다. 이로 인해 한창 기량을 뿜어내야 할 선수들이 '방콕'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특히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유럽의 경우, 축구 스타들이 단체 활동 대신 집에서 머물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