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는 11일(한국시각)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5분 교체 투입돼 1-1로 맞선 후반 42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2대1를 이끌었다.
이로써 파티는 유럽축구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역대 UEFA 경기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이날 파티는 생후 17세 40일을 맞이했다. 17세 생일이 한 달여 지난 시점에 골을 터트리며 종전 기록을 5개월 이상 단축했다. 종전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은 지난 1997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피터 오포리-쿠예가 기록한 17세 195일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