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UAE 아부다비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벤투호는 이날 오후 훈련을 가졌다. 이날 손님들이 대거 방문했다. 지금까지는 현지 교민들이나 관광객들만 훈련장을 찾았다. 이 날은 한국에서 54명의 팬들이 날아왔다. 대한축구협회가 모집한 중동 원정 응원단이었다. 이날 새벽 UAE에 도착한 응원단은 선수들을 지켜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행복해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17일 두바이로 이동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의 두바이컵 경기를 지켜볼 계획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다 19일 다시 아부다비로 이동한다. A대표팀의 브라질 평가전을 함께 할 예정이다.